양산YMCA 길동무는 이혜선 물금유치원 원장님입니다.
놀뜰, 쉼뜰, 꿈뜰 행복을 꿈꾸는 공립 단설 물금유치원은 올해 3월 1일자로 첫발을 내디딘 경남 최대규모 18학급의 공립단설유치원으로 초대원장인 이혜선 원장님은 만나게 된 인연은 양산Y가 위탁운영하는 시립지역아동센터가 물금유치원 1층의 공간에 위치하게 된 덕분입니다. 박성애센터장은 이혜선원장님을 소개하면서 "겉바속촉"한 분이라고 합니다. 경남최대규모의 유치원을 선두지휘하시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아이들의 안전을 일일이 살피고, 몇차례나 등하원차량에 직접 동행하면서 안전의 문제는 없는지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을 볼때면 첫인상은 엄근진(엄격+근엄+진지)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한명한명 아이들과 눈맞춤하고 기후위기시대 생태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새롭게 시도해 나가는 모습을 볼때면 소녀소녀한 감성이 숨기지 못하고 뿜뿜 퍼져 나오는 걸 금새 들키시곤 합니다.
YMCA대학생봉사단 라온아띠클럽이 야심차게 준비한 지구를 살리는 일회용생수기 분쇄기 "돌리도"를 설치하고, 관련한 환경교육을 하기 위해 찾아뵌 자리에서 "YMCA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줄 몰랐다"하시고 "최근 좋은 곳을 후원하려고 알아보던 참이었는데 잘되었다"하시면서 흔쾌히 후원카드를 적어 주셨지요.
YMCA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시며, 물금유치원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되도록 홍보도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셔서 진짜 든든한 울타리의 길동무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