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개

회원번호 No.1355 장지호 길동무회원

관리자 2022-06-23 오후 8:13:58 조회 145

양산YMCA 길동무인 장지호 회원님은 2018년 제18기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위대한 캄팀"출신이고 지금은 문경 점촌119 안전센타의 씩씩한 소방관입니다. 양산YMCA가 구터미널 앞에 있을때 5명의 대학생들이 캄보디아로 5개월간해외봉사를 나가기 전 1달간의 합숙지역훈련을 맡았고 처음으로 5층의 게스트룸(사무총장 방)과 사무실 부엌을 잠자리로 삼아 극한의 체험을 미리 했었지요. 전국에서 모인 덩치좋은 2명의 남자대학생과(그중의 한명이 장지호님입니다.) 덩치에 비해 지나치게 식욕이 좋은 3명의 여자 대학생들이 1달동안 가리지 않고 YMCA의 식량을 바닥내며 온 몸과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찐하게 양산살이를 했습니다.
특별히 요리에 진심이고, 요리를 진짜 잘했던 두명의 건장한 쉐프덕에 간사들이 간간이 끼여서 요알못의 세계를 박차고 명품요리의 세계에 입문하기도 했는데요. 이 팀들이 캄보디아 활동보고서 맨 뒷장에 보내오는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은 완전 감동 그자체이기도 했습니다.
이때 라온아띠를 온 정성으로 함께 했던 박희경 간사와의 인연은 아직도 쭉 이어져서 양산에 행사가 있으면 sos하고 또 흔쾌히 달려오기도 합니다.

라온아띠 시절 정지호님이 보낸 활동보고서에 특별히 기억나는 구절이 있습니다.가장기억이 남는 한 아이를 떠올려보고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 ***, 이 아이가 처음에 나를 볼때는 울었는데 이제는 나만 보면 웃는다" 고 적었습니다. 아이를 참 좋아하고, 아이만큼 선한 눈빛을 가진 지호에게 소방관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산살이 시절 변학영이사님이 "여기에서 함께 지낸 아띠들에게 양산이 제2의 고향이 되고 언제든 찾아오면 따뜻한 고향이 되겠다" 고 늘 말씀하셨는데 제2의 고향에 회원으로 찾아오심을 환영합니다. 정지호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