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4번 회원님은 김정훈님으로 청소년YMCA 동아리 바른봉사단 회장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로 리더하다가 고3이 되어 잠시 YMCA오는 것을 중단했답니다. 그리고 한양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과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안고 미지팀장을 찾아왔는데요. 네 당연히 초대한 사람은 추미지팀장입니다.
김정훈회원님은 양산YMCA 꼭대기층에 위치한 수학학원을 다녀서, 학원을 갈때, 쉬는 시간에 틈틈이 3층 YMCA로 내려와 안부를 묻던 친구입니다. 바른봉사단이 코로나 때문에 교실을 찾아다니면서 대면 홍보를 할수 없어서 남부고등학교 방송실에 동아리 회장들이 모여 5분 주어진 홍보를 하게 되었던 역사적인 날,, 많이 준비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하려는데 원망스러운 "종"이 울려서 제대로 이야기 못했다고 투덜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역대급 동아리 지원자들로 인해 정말 "빡센" 동아리 신입생 인터뷰를 진행한 기억도 납니다.
당시 YMCA 공간의 부족으로 사무실을 점령당하고, 오가며 솔깃하게 들었던 인터뷰 질문은 "봉사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봉사활동을 통해 얻게 된 점은 무엇인가" 등 꽤 묵직한 압박질문을 하던 기억이 있지요.
무엇보다, 학원가는 길 항상 들리는 YMCA사무실 방문을 열고 특유의 붙임성으로 "사무총장님 사랑합니다." 하트를 날리고 쿨하게 떠나는 덩치 큰 귀요미 정훈이는 그 씩씩함과 싹싹함을 바탕으로 제일 잘 어울리는 과를 선택하고 이제 서울살이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찬란한 인생의 청소년기를 양산YMCA와 함께 하고 이제 청년으로 다시 YMCA와 조우하는 김정훈 길동무님을 완전 환영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수능끝낸 친구들과 쿨하게 한 햄버거 하러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