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번호 No.754 박성애 회원은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장입니다.
박성애 센터장과의 만남은 역사가 꽤 깊습니다. 사무총장인 제가 처음 양산YMCA에서 일을 시작할때 당시 허석규 이사님의 초청으로 YMCA 이사님으로 들어오셨지요. 초짜 사무총장과 초짜 이사님의 인연으로 만났고.. 쪼매난 사무실에서 어떻게 양산을 확 바꿔 볼까 큰 꿈을 그리고 있을때 쇼핑백에 가득 방금 딴 단감이라며 싱싱한 감을 소중히 가지고 오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텃밭에서 땀의 결실로 얻은 호박이며, 고추며, 상추를 수확해서 싱싱한 흙냄새와 함께 안겨주셨지요) 이사직을 그만두고 시간이 지나서 YMCA가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를 시작하고 적합한 분을 물색하던 터에 다시 만난 인연이 되었습니다.
텃밭의 경험처럼, 농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품을 아끼지 않는 박성애센터장 덕에 7월 말에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개소식도 못하고 1명의 아이로 시작한 양산시립지역아동센터는 이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행복한 에너지를 뿜뿜 뿜어대는 공간으로 바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