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MCA 길동무회원은 양산장애인복지관 김정자관장님입니다.
김정자관장님은 6년전 사무총장인 제가 낯선 양산에 왔을때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사람입니다. 사람도 서먹하고, 지역도 서먹한 곳에서 처음 알게 된 곳은 양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박민현이사님과 장재헌 이사님이 당시 지역사회복지 축제현장에서 제 손을 잡고 소개시켜 주었지요. 그 인연으로 양산지역사회복장협의체 실무위원회에 들어가게 되고, 참 좋은 양산의 지역사회 복지의 현장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양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 벧엘클럽하우스원장님, 지금 Y이사님이 되신 교수님, 노인복지관 관장님 등 참 중요한 복지의 현장에 계신분들을 한꺼번에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격의없는 환대에 스며들듯 저도 양산사람이 되어갔습니다.
그 가운데 김정자관장님은 한눈에 봐도 스마트해 보이는데, 사회복지 현장논문으로 박사학위를 가진 분 답게, 양산의 복지 현장을 연구조사 논문으로 정리하고 발표하고 이를 정책의제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장애인들의 불만들을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하고, 이를 아무불만페스티발이란 이름의 원탁토론을 통해 스스로 드러내게 만들고 결과로 나온 이야기들을 정책아젠다로 만들면서, 이 과정에 장애인 불만합창단이라는 문화적 감수성을 곁들인 신박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는데 저는 원탁토론 진행자로 옆에서 지켜볼수 있는 영광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사회복지가 현장의 학문임을,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장에 접목시키고 이를 다시 이론으로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양산YMCA 길동무 김정자 관장님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