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소독은 시혜가 아닌 권리입니다. 우리의 '시간'과 '꿈'을 응원해 주세요!
지난 2021년 11월 26일,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던 양산시청 앞 광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양산YMCA와 양산시청년정책단, 그리고 이 제도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절감하고 있는 양산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이들은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의 심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 사회를 향해 용기 있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행동의 문을 열며: 청년들이 직접 써 내려간 '생존의 보고서'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히 특정 정책의 도입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취업 문은 좁아지고,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들어진 청년들의 '생존보고서'를 세상 밖으로 꺼내놓는 절박한 현장이었습니다.
포기의 연속이었던 일상: 학자금 대출 상환과 당장의 생활비 사이에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청년들의 실제 고통과 심리적 불안이 공유되었습니다.
돈이 아닌 '시간'의 가치: 청년들은 "청년기본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여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양산YMCA와 청년정책단은 시의회를 향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양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현장의 기록: "우리는 시혜가 아닌 권리를 말합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진솔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사회가 청년을 '도움이 필요한 약자'로만 보지 말고, 당당한 '사회의 주체이자 시민'으로 대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권리로서의 기본소득: 기본소득은 특정 계층에게 베푸는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임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정착의 마중물: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않고 양산에 정착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양산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과 관이 오랜 시간 함께 연구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조례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다정한 변화를 꿈꾸는 우리의 외침
그날 시청을 가득 채웠던 청년들의 목소리는 양산의 정책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목소리를 높였던 청년들의 발걸음은, 이후 양산시 청년기본소득 조례 재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는 결정적인 동력이 되었습니다.
양산YMCA는 청년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히 서고, 그들의 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앞으로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기록하겠습니다. 청년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지역 전체로 퍼져나가는 다정한 양산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